윤빛가람, 우여곡절 끝 성남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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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5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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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빞가람 [사진 ㅣ 성남 일화 제공]
윤빞가람 [사진 ㅣ 성남 일화 제공]
윤빛가람(21)이 성남 일화의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영입하는 대신 경남 FC에 조재철(26)과 현금을 내주는 조건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윤빛가람은 중앙대를 중퇴하고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경남에 입단해 신인왕을 수상한 차세대 에이스.

지난해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분에도 선정되며 2시즌 동안 61경기에서 17골과 14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에서 경남으로 이적하게 된 조재철은 아주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K리그에 데뷔해 3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유럽 진출을 노렸던 윤빛가람은 지난해 말 구단 간의 일방적인 이적 추진으로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결국 성남행을 받아들였다. 당시 전 국가대표 이영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가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 당하는 리그. 오늘은 K리그가 부끄럽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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