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LA 에인절스 行… ‘천문학적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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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9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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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버트 푸홀스의 LA 에인절스 이적 사실을 전했다.

계약 기간 10년, 총 2억 6천만 달러(약 2961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에는 푸홀스의 뜻대로 트레이드 거부 조항도 포함됐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10년간 총 2억 7500만 달러)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

푸홀스는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타율 0.329와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10년 간 꾸준히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하며 11시즌 통산 0.328의 타율과 445홈런 1329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5, 2008, 200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LA는 푸홀스와 함께 텍사스의 좌완 투수 C.J. 윌슨을 영입했다. 윌슨은 2011년 16승 7패와 2.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윌슨은 5년간 총 7750만 달러(약 882억원)를 받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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