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첫날부터 파란… 신세계, 신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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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5일 0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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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신세계가 거함 신한은행을 무너뜨리고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와 신한은행의 시즌 개막전. 몇 년째 스포츠형의 짧은 머리를 고집하고 있는 신세계 정인교 감독의 헤어스타일은 이날도 변화가 없었다. 지난 시즌 호화멤버를 갖추고도 정규시즌 4위에 그친 신세계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달라 보였다. 끈끈한 팀워크와 수비로 뒷심 부족의 약점을 극복했다.

주장 김정은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3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은퇴 후 단국대에 다니다 휴학한 뒤 복귀한 포워드 박은진(4득점·4리바운드)과 신예 가드 박하나(12득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세계는 6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을 노리는 신한은행을 79-70으로 꺾고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인교 감독은 “모래알 같던 팀 분위기를 바꾼 효과가 있었다. 다들 우리가 약해졌다고 하기에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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