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퍼거슨 감독 칭찬 입증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9월 21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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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한국 시간)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32강) 리즈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에 대해 “젊은 선수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롤모델”이라고 칭찬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팀을 위해 언제든 열심히 뛸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9일 “박지성은 팀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지성은 이날 시즌 두번째로 선발 출장했으며 풀타임을 뛰었다.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멀티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전반 15분 오언의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긱스의 추가골 어시스트 했다. 맨유는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이 프리미어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박주영은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3라운드(32강)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미야이치 료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여를 소화했다.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1분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으로 직접 상대 문전을 노리는 등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4부리그 팀인 약체 슈루즈베리는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33분 키어런 깁스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린의 역전 결승골, 후반 33분 요시 베나윤의 쐐기골에 힘입어 1-3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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