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마음은 리버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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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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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26, AS모나코)은 리버풀의 팬이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 있다.”

다음 시즌 박주영은 리버풀에서 뛰게 될 것인가.

영국 언론 ‘가디언(Guardian)’은 7일(한국 시간) 박주영이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주영이 어릴 때부터 리버풀 팬이었다는 것. 이들은 ‘이미 박주영의 마음은 안필드에 있다’라고 단언했다.

라디오 스포츠방송 ‘토크 스포트(TalkSport)’의 인터넷판은 박주영 소개 페이지를 만들었다. ‘리버풀은 박주영을 노리고 있다(Target)'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모나코에서 세운 각종 기록들과 최근 관련 발언들을 종합한 것. 6월 3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세레머니를 펼치는 박주영의 사진이 인상적이다.

대표적인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미러’도 ‘리버풀의 영입후보 3인에 박주영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아시아마케팅에서의 이점과 메인 스폰서의 연관성을 들고 있다.

리버풀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전 선덜랜드)과 찰리 아담(전 블랙풀)을 영입했다. 이어 박주영과 함께 스튜어트 다우닝(애스톤 빌라), 호세 엔리케(뉴캐슬)의 영입을 시도 중이다. 박주영은 리버풀에 입단할 경우 앤디 캐롤, 루이스 수아레스의 뒤를 받치는 세 번째 스트라이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박주영 측은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는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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