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새로운 지평을 열다] ‘미모+언변’ 나승연 대변인 ‘더반의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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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8일 07시 00분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사진출처|방송캡처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사진출처|방송캡처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앳된 외모’로 등장했던 과거 방송기자시절 CF 동영상까지 새삼 관심을 끄는 등 가히 ‘여신급’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프레젠테이션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평창의 입’ 나승연(38·사진) 평창유치위원회 대변인이 탁월한 언변과 빼어난 미모로 인기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평창 유치위 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나 대변인은 그동안 1년 넘게 각종 국제 행사에서 ‘평창의 얼굴이자 입’으로 평창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6일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빼어난 외모와 탁월한 언변으로 평창의 ‘대량득표’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나 대변인은 케냐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캐나다, 영국,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활해 영어와 불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한다.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하다 1996년 아리랑TV가 개국하자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여간 방송 기자로 활동했던 경력도 갖고 있다.

나 대변인은 평창 유치가 확정된 뒤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내가 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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