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도움왕 추가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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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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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정규리그 마쳐

10일 끝난 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에서 이미선(삼성생명)이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했다. 이미선은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7.0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여왕에 등극했다. 어시스트상은 전주원(신한은행)이 2005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7차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식해왔다. 2위는 평균 4.81개를 기록한 김지윤(신세계)에게 돌아갔고, 평균 4.79개를 기록한 전주원은 3위를 했다. 이미선은 가로채기(평균 2.61개)와 공헌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는 평균 18.35점을 넣은 김정은(신세계)이 차지했고, 총득점은 김영옥(국민은행)이 494득점으로 가장 많았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평균 득점 1위와 총득점 1위가 다를 경우 두 선수 모두에게 득점상을 준다. 평균 10.8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정자(KDB생명)는 4시즌 연속 리바운드상을 손에 쥐었다.

1, 4위와 2, 3위가 맞붙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1위 신한은행과 4위 신세계의 경기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은 28일부터 벌어진다.

이날 열린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최종전에서는 삼성생명이 87-65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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