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괴물신인 유창식 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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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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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피로누적 탓 마무리 훈련 마감”

한화 유창식. [스포츠동아 DB]
한화 유창식. [스포츠동아 DB]
한화 신인 유창식(18)이 일본 나가사키 마무리 훈련을 조기 마감하고 8일 귀국했다.

한화는 10일 “유창식이 이틀 전 일본에서 돌아왔다. 현재 대전구장에서 가볍게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부상은 없다. 다만 고 3이던 올해 공을 너무 많이 던져 피로가 누적됐다”고 밝혔다.

광주일고 에이스로 활약한 유창식은 올 시즌 전국 고교야구대회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100이닝을 넘게 던졌다. 3월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30이닝 무실점(3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을 정도다. 한화와 계약을 마친 지난 달에도 광주일고 소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했고, 곧바로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와 나가사키 훈련까지 연이어 참가했다. 유창식은 한화가 계약금 7억원을 안긴 초특급 기대주다. 애지중지 관리하는 게 당연하다. 한화 관계자는 “어차피 나가사키에서도 홍백전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에서 천천히 훈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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