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2골…현대제철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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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8일 07시 00분


수원FMC에 2-1승…대교, 서울시청 4-0 완파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 눈높이 W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고양대교 류지은(오른쪽)이 서울시청 문슬아의 드리블을 따라가며 마크하고 있다.고양|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 눈높이 W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고양대교 류지은(오른쪽)이 서울시청 문슬아의 드리블을 따라가며 마크하고 있다.

고양|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관심을 모았던 여자 축구 1, 2위 대결에서 인천 현대제철이 웃었다.

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 눈높이 WK리그 2010’ 10라운드에서 현대제철은 리그 선두를 달리던 수원FMC를 2-1로 꺾고 기분 좋게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6승(1무3패)째를 신고하며 승점 19점을 확보, 1위 수원FMC(6승2무2패)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현대제철은 전반 29분 선취 골을 터뜨린 박지영이 1-1로 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뽑아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FMC는 전반 32분 까리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고양 대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용병 공격수 쁘레치냐와 강선미가 각각 두 골씩 뽑아내는 맹활약 속에 서울시청을 4-0으로 대파, 4승2무4패(승점 14)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시청은 4승1무5패(승점 13)로 종전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충남일화는 화천에서 열린 부산 상무와 대결에서 고태화가 두 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충남일화는 전반 24분 유영아에 첫 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맞았으나 1분 뒤 김수연이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충남일화는 4승2무4패(승점 14)로 고양 대교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 뒤져 4위에 머물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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