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빛바랜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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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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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스리그 감바에 역전패
포항은 애들레이드와 비겨

“아까워라 헤딩슛”
수원 곽희주(오른쪽)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예선 5차전에서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1-2로 역전패한 수원은 감바에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오사카=사진공동취재단
“아까워라 헤딩슛”
수원 곽희주(오른쪽)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예선 5차전에서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1-2로 역전패한 수원은 감바에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오사카=사진공동취재단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수원은 13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G조 예선 5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를 당했다. 3승 1무 1패가 된 수원은 승점 10점으로 3승 2무(승점 11)의 감바에 1점 차로 뒤지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에서의 최근 3연패 부진은 해외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수원은 K리그에서 2승 4패로 10위에 처져 있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당장 조별리그 1위가 쉽지 않게 됐다. 감바가 마지막 6차전에서 허난 젠예(중국)에 이길 경우 1위 탈환은 무산된다. 수원은 후반 13분 호세 모따가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앞섰지만 3분 뒤 다카히로 후타가와에게 동점골을,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다카시 우사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H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3승 1무 1패(승점 10)로 애들레이드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유지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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