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의 컴퓨터 어프로치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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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3일 07시 00분


1. 100야드 이내에서의 어프로치 샷은 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들에게도 승부의 열쇠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탠스는 넓게 할 필요가 없다. 어깨너비로 하고 왼발은 약간 오픈 해 정확하게 볼을 때려내는데 집중한다.

2.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 지면과 수평을 이룰 때 코킹을 시작한다. 웨지 샷도 드라이버 샷과 마찬가지로 리듬과 템포가 중요하다. 짧은 샷이라고 해서 평상시와 달리 너무 천천히 스윙하면 리듬이 깨져 미스 샷이 나온다.

3. 4분의 3 스윙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코일동작은 정확해야 한다. 왼쪽 어깨는 턱 밑에 정확히 있으며 하체의 회전도 일반적인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백스윙 크기만 작아졌을 뿐이다.

4. 엉덩이가 타깃방향으로 회전하며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임팩트 직전, 사진처럼 양발이 마치 기마자세처럼 균형을 유지해야 정확성과 파워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시선은 정확하게 볼에 머물러 있다.

5. 임팩트 직전까지 손목 코킹이 유지되고 있다. 부드럽고 유연한 어프로치 샷을 위해서는 임팩트 순간 파워보다는 균형을 유지하는데 더 신경 써야 한다. 임팩트 순간 너무 강하게 클럽을 풀어놓으면 자세가 흔들린다.

6. 폴로스루의 단계가 정확한 어프로치 샷의 핵심 포인트다. 아마추어들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머리를 드는 것도 바로 이 때다. 시선은 볼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폴로스루를 최대한 낮고 길게 해야 한다.

7. 투어 프로들의 플레이를 보면 100야드 이내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사진처럼 피니시를 높게 한 상태에서 스윙을 끝마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하이 피니시를 해야 탄도가 높아지고 비거리도 증대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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