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가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산시청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5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한 마이클 사가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교수는 미국의 첨단 경기장시설을 예로 스포츠시설에 대한 공공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가스 교수는 “스포츠시설은 지역 재개발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경기장시설은 컨벤션과 콘서트 등의 문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을 비롯한 다목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스포츠산업의 지속성장전략’을 주제로 11, 12일 같은 장소에서 이틀간 열린다. 11일 1부 심포지엄에는 사가스 교수를 비롯해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보유한 요미우리신문사 구보 히로시 사업국장, 중국 베이징체육대 린시안펑 교수, 국내 최대 규모의 돔구장 건립을 추진 중인 안산시 권오달 창조경제과장,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유의동 선임연구원, 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 김종 회장 등이 주제 발표자 및 토론 패널로 참석해 ‘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통한 국제스포츠산업의 지속성장전략’을 모색했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릴 2부 심포지엄에는 대만국립사범대 필립 쳉 교수, 일본 스지오카대 원정욱 교수, 한국체육과학연구원 김정만 원장, KBS 배재성 스포츠취재팀장, 한양대 조성식 교수 등이 ‘미디어 및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스포츠산업의 지속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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