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 개막전 승자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29일 17시 31분


K리그 내달 27일 킥오프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2010 K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010년 K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정규리그는 2월 27일 전북-수원전 등 7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팀당 28경기씩을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려 우승팀을 결정한다.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은 지난해와 같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정규리그 경기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전북, 수원, 포항, 성남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팀이 나오면 변경될 수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시즌 개막전은 1경기만 치러왔다. 하지만 올해는 3월3일 열리는 A매치가 국외에서 열리는 탓에 대표 차출을 고려해 27일 한꺼번에 7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K리그 컵 대회는 AFC 챔스리그 출전팀에 예선전을 면제해줬던 지난해와 달리 15팀이 모두 조별리그전부터 치른다. 2009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팀을 3개조로 나누어 5월 22일부터 6월6일까지 예선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각조 1,2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준준결승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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