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30대 삼총사’ 이미선(30) 박정은(32) 이종애(34)를 앞세워 접전 끝에 신세계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세계를 67-66로 눌렀다. 2위 삼성생명은 15승 6패를 기록해 선두 신한은행(17승 3패)을 2.5경기차로 쫓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분전까지 4점차로 뒤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정은의 득점으로 2점차로 추격한 데 이어 이미선이 종료 1분 8초 전 3점슛을 터뜨려 1점차로 역전시켰다. 삼성생명은 노련한 수비로 신세계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이미선은 이날 5점에 그쳤지만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박정은은 1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센터 이종애는 18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신세계는 8승 13패를 기록해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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