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에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 잡았다. 3할 타자이자 홈런, 타점, 안타, 득점(87개), 볼넷(78개), 출루율(0.394), 장타력(0.489) 등 각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0.308을 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 이어 2위. 특히 4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20번째 홈런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타율 0.309에 14홈런 66타점을 기록했으나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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