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 3할타자 추신수… 풀타임 첫해 팀 간판 우뚝

  • 입력 2009년 10월 6일 02시 58분


코멘트
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3할 타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5일 보스턴과의 방문경기에 결장해 타율 0.300(583타수 175안타)에 20홈런, 86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에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 잡았다. 3할 타자이자 홈런, 타점, 안타, 득점(87개), 볼넷(78개), 출루율(0.394), 장타력(0.489) 등 각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0.308을 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 이어 2위. 특히 4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20번째 홈런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타율 0.309에 14홈런 66타점을 기록했으나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