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김석호 초대챔피언 등극

  • 입력 2009년 6월 8일 02시 50분


‘무명’의 김석호가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석호는 7일 광명 돔 경륜장에서 열린 제1회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특선급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석호는 2위로 골인했으나 선두로 들어온 장보규가 부정 추월로 실격을 당해 우승의 행운을 잡았다. 김석호는 데뷔 2년 만에 첫 특선급 우승과 함께 상금 1200만 원을 받았다. 김석호의 ‘깜짝 우승’으로 보통(20∼40배)의 10배가 넘는 422.4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김석호는 “지난주에 엄마와 새끼 돼지가 다가와 내 발을 핥아주는 꿈을 꿨다”며 웃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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