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자 3인방, 일본 무대 도전

  • 입력 2009년 3월 27일 13시 39분


국내를 대표하는 여자 격투기 3인방이 일본 무대 도전에 나선다. 27일 EMA 프로모션 사무국 한국지부는 “한국의 신예 박우연(부산 태한), 최지희(수원체), 서보연(창녕 소룡)이 오는 4월 5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리는 여자 입식격투기대회 J-걸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현 한국 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박우연은 일본의 플라이급 챔피언 타치마하루와 대결한다.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플라이급 최강자다.

최지희는 선배의 설욕전에 나선다. 같은 체육관 소속 신민희를 판정으로 눌렀던 사사키 사코토와 대결을 펼친다. 사코토는 외국 선수들과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가장 어린 서보연은 전 WMC 세계챔피언이자, J-걸스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의 강적 스기 기미코와 대전한다.

한국의 신예 3인방과 대결을 펼칠 일본의 3인방은 모두 현 챔피언 출신들로 기량 면에서 한국 선수에 비해 한수 위라는 평가다.

지난 20일 열린 K-1 맥스 코리아에서 임수정이 일본의 레나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국여자 격투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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