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6일 미국 플로리다 주 브라이트하우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3개 내줬고 삼진은 6개 잡았다.
박찬호는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선발 2경기)해 1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1.54를 기록 중이다. 팀 내 5선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리치 더비 투수코치도 박찬호의 투구에 만족했다. 그는 “박찬호는 다양한 공을 마음먹은 대로 구사했다”며 “매우 좋은 피칭”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