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류현진 괴물 맞짱 볼까…4월4일 개막전 격돌

  • 입력 2009년 1월 21일 07시 49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페넌트레이스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팀당 7경기씩 늘어난 133경기를 치르는 2009시즌은 4월 4일 개막한다. 전년도 1-4위 팀이 5-8위 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방식에 따라 SK는 한화와 문학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 롯데는 사직에서 히어로즈, 삼성은 대구에서 LG와 각각 개막전을 치른다.

눈길을 끄는 건 문학 경기. 그동안 한번도 성사되지 못했던 김광현과 류현진, 두 왼손 괴물투수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진이다.

올해부터 팀당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4위 팀은 홈에서 67경기를 치르고 5-8위 팀은 홈 66게임을 한다. 어린이날에는 두산, 히어로즈, 한화, 롯데가 각각 LG, KIA, 삼성, SK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고 올스타전(장소 미정)은 7월 25일 열린다.

주말 3연전 중 비로 취소된 경기는 이동일인 월요일에 소화하고 9월에 잡힌 32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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