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음이자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정은(32)의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완파했다. 박정은은 12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중립경기에서 19득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해 80-64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은은 “그동안 기록 한두 개가 모자라 못했던 트리플더블을 처음으로 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3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17승 11패로 2위 금호생명을 1.5경기 차로 쫓았다. 삼성생명 이미선과 홍보람은 나란히 17점을 넣었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