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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9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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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삼성생명 꺾고 9할 승률 눈앞
햄토리, 국민여동생, 어깨, 그리고 코트의 문근영까지. 최윤아(24·안산 신한은행)는 여자농구계의 ‘최별명’이다. 다양한 별명처럼 그녀의 플레이도 멀티. 8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전. 최윤아는 1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78-66 승리를 이끌었다.
최윤아는 “트리플더블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알았으면 어시스트에 더 신경을 썼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29-4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3쿼터에서 하은주(202cm)-최윤아(168cm) ‘거꾸리와 장다리’ 콤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1위 신한은행은 6연승 행진 속에 24승3패(0.889)로 9할 승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안산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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