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PGA 톱10 진입 실패

  • 입력 2008년 10월 21일 09시 23분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2·74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3라운드 공동 17위로 출발한 나상욱은 13번홀(파5)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14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우승은 신인 마크 터니사(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던 터니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25언더파 263타로 생애 첫 투어 우승(우승상금 73만8000달러)을 차지했다. 매트 쿠차(미국)가 24언더파 264타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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