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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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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는 2일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1-3으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미우라 다이스케의 시속 142km 직구를 가운데 담장 위로 넘겼다. 전날 결승 2점 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
이어 이병규는 3-3이던 연장 10회 1사 1, 3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데라하라 하야토로부터 오른쪽 3점 홈런을 뽑아냈다. 1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 안타를 쳐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병규는 4회와 6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5타수 3안타 2득점 5타점으로 타율은 0.244에서 0.249로 뛰었다. 시즌 홈런은 16개, 타점은 65개가 됐다. 주니치가 6-4로 이겼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