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생-무룡고 ‘마지막 결투’

  • 입력 2008년 8월 26일 03시 04분


고대 총장배 농구 결승에

여고부선 인성-선일 쟁패

낙생고와 무룡고가 제3회 고려대 총장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낙생고는 2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장민범(20득점)을 비롯해 출전 선수 4명이 10점 이상을 넣은 데 힘입어 이송학(19득점)이 버틴 군산고를 69-56으로 꺾었다.

앞선 4강전에서 울산 무룡고는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킨 이현준(20득점)을 앞세워 지난해 챔피언 삼일상고를 65-62로 힘겹게 눌렀다.

무룡고와 낙생고는 26일 오후 2시 30분 결승에서 맞붙으며 SBS스포츠는 이 경기를 중계한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에서는 인성여고가 이지현과 유한아가 나란히 19점씩을 넣으며 정슬비가 25점으로 공격을 이끈 대전여상을 74-6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은(21득점)과 허미지(18득점)가 공격을 주도한 선일여고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숭의여고를 69-59로 제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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