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금메달 포상금 11억

  • 입력 2008년 8월 25일 08시 33분


‘설마했는데….’

단체종목인 야구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예상 밖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대한체육회는 기쁜 마음 속에서도 엄청난 금액에 화들짝 놀란 모습.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을 딴 대표팀에 총 1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감독 8000만원, 코치 2명 6000만원에 선수 1인당 3750만원씩, 총 11억원이다.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원래 5000만원이 지급되지만 단체 종목이라 25% 할인(?)한 금액이 돌아간다.

등록코치 정원(?)이 둘 밖에 되지 않아 대한체육회로부터 두 명 코치가 받고 나머지 코치들과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와는 별도로 이미 금메달 포상금으로 10억원을 제시해 놓은 상태.

언뜻 계산해봐도 김경문 감독은 총액 2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받게 되고 선수 1인당 적어도 6000만원 이상씩 돌아가게 된다. 선수들 중 최저연봉자인 김광현(4000만원)은 연봉 이상의 돈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관련기사]“승엽이 형! 오늘만큼은 잘생겼네”

[관련기사]“두집살림 강행군…한때 사퇴 생각도”

[관련기사]가슴졸인 드라마…日 두번 꺾어 ‘기쁨 두배’

[관련기사]희망봉 오른 ‘푸른전사 24인’

[관련기사]강민호 퇴장…전화위복 될 줄이야

[관련기사]아마 키우고 구단 자생력 기르자

[관련기사]야구대표팀 엔트리 선정 뒷얘기

[관련기사]한방!…국민타자는 위기때 강했다

[관련기사]일본야구 노메달에 언론 맹비난 “호시노 끝났다…굴욕의 4위”

[관련기사]미국 반응 “‘이류<이승엽-류현진>’ 어깨는 ‘일류’…선수들 서프라이즈”

[관련기사]“한국야구 NO.1” 박찬호 감격의 축하메시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