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8강!…“우생순 앙코르”

  • 입력 2008년 8월 18일 07시 57분


‘우생순’의 영광을 다시 한 번 꿈꾸고 있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헝가리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3-22로 승리했다.

3승1무1패(승점 7)로 러시아(4승1무)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A조 3위 중국과 8강전을 치른다. 중국은 기량 면에서는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하지만 홈팀의 이점을 안고 있어 홈 어드밴티지가 당일 경기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 2000시드니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강호 헝가리를 맞아 접전이 예상됐으나 경기 초반 골키퍼 오영란의 눈부신 선방과 속공이 주효하며 6-0까지 앞서나갔으며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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