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체조선수 허 커신 ‘나이 논란’

  • 입력 2008년 8월 16일 08시 37분


Q=중국 여자체조 대표팀이 국제체조연맹(FIG)에 여권 사본을 제출한 까닭은?

A=나이가 16세 이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체조는 유연성이 좋고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하지만 FIG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16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들이 의혹에 휩싸인 이유다. 많은 관계자들은 “허 커신의 나이는 14세”라고 주장했고, 미국여자대표팀 코치는 지앙 위안위안을 향해 “어떻게 저 선수가 16세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물론 중국 측은 즉각 이 사실을 부인했다. 여권을 확인한 FIG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이 지난해 11월 허 커신의 나이를 14세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도 5월 보도에서 허 커신을 14세라고 썼다가 뒤늦게 정정 보도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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