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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2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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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선수는 12일 중국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63kg 급 결선에서 인상 106kg 용상 135kg 합계 241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역도 63kg급에서 은메달은 합계 240kg을 들어 올린 카자흐스탄의 네크라소바 선수가 차지했다. 박 선수의 금메달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북한의 첫 금메달이다.
이 경기에 출전한 김수경(23·제주도청)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끝내 씻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김 선수는 인상 98kg, 용상 127kg 등 합계 225kg들었다.
김수경의 출발은 아쉬웠다. 인상 1차 시기에서 98kg을 가볍게 들어올린 김수경은 2차 시기에서 자신의 개인 신기록인 102kg을 신청했지만 3차 시기까지 들어올리지 못한채 하위권으로 용상 경기를 시작했다.
김수경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27kg을 기록하며 인상에서의 실수를 만회, 메달 진입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2차 134kg을 실패한 뒤 3차 시기마저 성공하지 못한채 합계 225kg으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