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서 시민들이 고양이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고양이를 죽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고양이가 질병을 일으킨다며 경계하고 있으며, 고양이를 기르려면 약 200 위안에 고양이를 기르는 권리를 사야 한다. 버려진 고양이들은 고양이를 회수하는 인부들에 의해 아주 작은 우리에 가득 채워진 채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는 곳으로 보내지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는 “전염병과 위생 관리는 사육 지도와 예방 접종으로도 충분히 규제가 가능한 반려동물에게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버려진 고양이들의 인도적인 처리와 치료를 요청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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