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8월 2일 02시 5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구리 인창고 투수 김태훈(사진)은 1일 인천 숭의구장에서 열린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경고와의 16강전에서 타자 27명을 상대하면서 삼진 15개와 내야 땅볼 11개, 외야 뜬공 1개로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인창고는 부경고를 1-0으로 이겼다. 고교야구 퍼펙트 경기는 1958년 5월 25일 청룡기대회 서울 예선에서 강남규(휘문고)가 서울고를 상대로 세운 게 광복 이후 첫 번째로 이번이 5번째이지만 전국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대학은 1번, 실업은 5번 있었지만 프로에서는 한 번도 없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