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야구 ★ 인천서 화려한 올스타전

  • 입력 2008년 8월 2일 02시 56분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3일 오후 6시 반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승리 팀 동군(SK, 두산, 롯데, 삼성)은 김성근 SK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에 맞서는 서군(한화, KIA, 우리, LG)은 김인식 한화 감독이 이끈다.

동군 올스타 10개 포지션 중 9개를 롯데 선수들이 휩쓸어 ‘롯데 대 서군’ 경기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롯데 선수가 지난해 정수근에 이어 2년 연속 ‘별 중의 별’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힐지도 관심이다.

올스타 경기에 앞서 정오부터는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아마야구 세계 최강 쿠바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입장 관중에게 승리 팀 알아맞히기 응모권을 나눠줘 추첨으로 1명을 뽑아 상금 1000만 원을 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당일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와 관련해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거나 폭우가 쏟아진다면 올해는 올스타전을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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