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쿠바 대표팀 방한…“한국과 명승부 펼치고 싶다”

  • 입력 2008년 7월 16일 08시 37분


“한국은 투수진이 무척 강한 팀으로 알고 있다. 명승부를 펼치겠다.”

아마 최강으로 평가받는 쿠바 야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히니지오 베레스 쿠바 야구협회 회장을 필두로 한 선수단 44명은 15일 오후 KE90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한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기 위해서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강팀이다. 히지니오 회장은 “시차 적응을 위해 (중국에서 가까운) 한국을 택했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금메달”이라고 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훈련지인 남해 스포츠파크로 이동했으며 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8월 5일과 6일 잠실구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한다. 베이징 출국은 10일이다.

인천국제공항=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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