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5자매 “이 느낌 그대로”

  • 입력 2008년 6월 21일 03시 01분


웨그먼스LPGA 첫날 호조

장정 등 5명 나란히 선두

한국 선수 5명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뉴욕 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LPGA 첫날. 2006년 챔피언 장정(기업은행)을 비롯해 강수연(하이트) 박인비 김송희(휠라코리아) 정지민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는 모두 7명으로 한국 선수 외에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가 포함됐다.

올 시즌 준우승만 3번 했던 장정은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는 등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 강수연은 보기 3개를 했지만 버디를 5개나 낚은 데다 7번홀(파3)에서 홀인원까지 하는 행운을 맛봤다.

한희원 양영아 배경은(CJ) 민나온이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8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9명이 포함됐다.

이달 초 유럽여자골프투어 독일여자오픈에서 6위를 차지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던 미셸 위(나이키골프)도 공동 21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쳐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골프 여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56위(1오버파 73타)에 처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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