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힘내라 힘!

  • 입력 2008년 6월 10일 03시 00분


▼추신수 멀티히트… 타율 다시 3할대로▼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6)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3할 타자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9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3(21타수 7안타)으로 올랐다.

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

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뒤 후속 안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도 깨끗한 오른쪽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2-5로 졌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박찬호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LA 다저스 박찬호(35)가 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 콜로라도전 3이닝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평균자책은 2.09.

박찬호는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알폰소 소리아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크 데로사에게 왼쪽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의 백미는 8회초 1사 후 시카고의 후쿠도메 고스케(31)와의 맞대결. 박찬호는 시속 153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던져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2구 싱커는 볼. 후쿠도메는 박찬호의 직구 3개와 체인지업 1개를 연이어 파울로 걷어낸 뒤 볼 3개를 더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찬호는 후속 타자 2명을 범타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LA 다저스는 1-3으로 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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