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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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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4일 후쿠오카 야후저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포함해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14세이브(1승 1패)째를 챙겼다. 5월 21일 세이브 이후 14일 만의 세이브 추가.
임창용은 24개의 공 가운데 17개를 직구로 던졌고 최고 시속 151km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0.93에서 0.89로 낮췄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혼다 유이치와 가와사키 무네노리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마쓰나카 노부히코에게 왼쪽 안타, 고쿠보 히로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시바하라 히로시를 3구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34)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234.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