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9회말 역전… 청룡기 첫 우승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대구고가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대구고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9회말 터진 임세원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경남고를 2-1로 꺾었다. 3회 구원 등판한 정인욱은 6과 3분의 1이닝을 2안타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경남고는 동산고(1955∼5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지만 호투하던 선발 박민규가 마지막에 흔들리는 바람에 쓴잔을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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