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앤드루 추딘 ‘코리안 드림’을 쏘다

  • 입력 2008년 5월 26일 02시 57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내 투어에 뛰어든 앤드루 추딘(36·호주)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추딘은 25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함안CC(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시즌 2승째를 노렸던 김형성(삼화저축은행)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국내 투어에 데뷔한 추딘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KPGA투어 챔피언이 됐다.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했던 최상호(53·카스코)는 이날 77타로 흔들려 공동 13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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