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의 세가지 특징…구질변화 한눈에, 정교한 샷 배우기도 ‘제격’

  • 입력 2008년 5월 21일 09시 21분


□ 1 사계절 ‘굿샷’ … 해외유명 골프장 체험도

사계절 언제나 초록의 필드에서 굿 샷을 날릴 수 있다. 골프백을 메고 단 10분만 이동하면 그림처럼 펼쳐진 골프장이 20∼30곳씩 널려있다.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교통체증 때문에 한숨지을 일도 없다. 국내 골프장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골프장도 널려 있다. 골퍼라면 한 번쯤 가 보고 싶어 하는 미국의 페블비치나 중국, 태국 등의 유명 골프장을 비싼 돈 들이지 않고서도 언제든지 라운드 할 수 있다. 게임 비용은 국내나 해외나 똑같다.

□ 2 골프장 실제상황과 같아 … 연습효과 제대로

가장 취약한 부분을 스크린 골프에서 보완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연습에 비해 퍼팅 연습이 취약한 편인데 스크린 골프에서는 실제 플레이처럼 홀마다 퍼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연습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거리와 경사 등이 실제 골프장을 옮겨 놓은 듯 정확하기 때문에 퍼팅 실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구질의 변화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거리가 짧은 연습장에서는 슬라이스가 나는지, 훅이 나는지 확실하게 살필 수 없지만 스크린골프에서는 볼이 떨어지는 지점까지 확인할 수 있어 구질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쇼트게임 연습에도 그만이다. 톱핑, 생크 등의 미스 샷을 정확하게 측정해 내기 때문에 정교한 샷 감각을 익힐 수 있다.

□ 3 화면 리플레이 가능 … 혼자서도 스윙분석

자신의 스윙 모습을 화면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어 혼자서도 스윙 분석이 가능하다. 골퍼가 스윙하는 장면은 타석 앞에 설치되어 있는 캠코더로 촬영돼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골프존은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면 스윙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스크린 시스템이 잘 맞은 스윙을 인식해 홈페이지의 개인 공간으로 자동 저장하고 골퍼는 홈페이지에 방문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방에서 레슨프로를 채용하는 곳도 늘었다. 마포의 KT VR골프는 레슨프로가 상주해 동반 라운드하면서 필드레슨을 실시해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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