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바람에 막혀…

  • 입력 2008년 4월 25일 02시 57분


신지애가 크라운CC오픈 2라운드 7번홀(파4) 벙커에서 탈출하고 있다. 신지애는 이 홀을 보기로 마쳤다. 제주=연합뉴스
신지애가 크라운CC오픈 2라운드 7번홀(파4) 벙커에서 탈출하고 있다. 신지애는 이 홀을 보기로 마쳤다. 제주=연합뉴스
크라운CC오픈 2R, 3연속 보기로 선두와 5타차 벌어져

신지애(하이마트)가 3홀 연속 보기로 라운드를 마치는 보기 드문 장면 속에 주춤거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는 24일 제주 크라운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크라운CC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를 7개나 해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김보배와 김소영, 오채아 등 공동선두(3오버파 147타)와는 5타 차.

이날 7, 9, 11,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한 뒤 16∼18홀에서 내리 보기를 한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7타 차 뒤지다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어 2연패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