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공동 2위… PGA 첫 승 실패

  • 입력 2008년 4월 22일 02시 52분


재미교포 앤서니 김(2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아쉽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앤서니 김은 21일 미국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아론 배들리(호주)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은 보통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의 우승 상금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48만4000달러의 준우승 상금을 받으며 올 시즌 84만760달러를 기록해 지난주 상금 92위에서 34위로 점프했다.

전날 선두였던 부 위클리(미국)도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끝까지 선두를 지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99만 달러. 나상욱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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