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도공의 ‘빛나는 꽃송이’

  • 입력 2008년 2월 28일 02시 55분


공따로 손따로KT&G 홍미선(오른쪽)이 한국도로공사 김지현(왼쪽)과 최윤옥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공따로 손따로
KT&G 홍미선(오른쪽)이 한국도로공사 김지현(왼쪽)과 최윤옥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KT&G전 36득점 역전승 이끌어… 남자 삼성화재, LIG손보 3-0 완파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KT&G를 상대로 1, 2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잡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송이(36점)와 임효숙 김지현(이상 13점)을 앞세워 KT&G를 3-2(22-25, 17-25, 25-22, 25-19, 15-12)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3연승하며 9승 16패로 3위 GS칼텍스(12승 12패)를 3.5경기 차로 쫓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2위 KT&G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16승 9패로 추격을 허용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안젤코 추크(18점)와 석진욱(16점)의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을 3-0(25-18, 25-21, 25-14)으로 완파했다. 선두 삼성화재는 10연승을 달리며 23승 3패로 챔프전 직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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