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단독선두로… 몽베르챔피언십 2R

  • 입력 2006년 11월 11일 03시 00분


상금왕 등극을 꿈꾸는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이 주춤거린 사이 김형태(이동수패션)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상금 2위 강경남은 10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CC 신코스(파72·719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최종전인 하나투어 몽베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서 김창윤(휠라코리아)과 공동 2위로 한 계단 하락.

강경남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세컨드 샷마저 그린을 넘기더니 4온 2퍼팅으로 트리플 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첫날 공동 2위였던 김형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남과 19만 원 차이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신용진(LG패션)은 공동 15위(합계 3오버파 147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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