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앞 맨유가…칼링컵 2부리그 꼴찌에 덜미

  • 입력 2006년 11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꼴찌 팀에 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6∼2007시즌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가 8일 잉글랜드 사우스엔드 루츠파크에서 열린 칼링컵 16강전 원정경기에서 사우스엔드에 프리킥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칼링컵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까지의 팀이 총출전하는 잉글랜드의 리그 컵. 맨체스터의 ‘대형 엔진’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칼링컵 8강전 버밍엄시티 전에서 잉글랜드 데뷔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맨체스터 사령탑 취임 20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공격의 선봉을 맡겼지만 사우스엔드의 두꺼운 방어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3분 사우스엔드의 프레디 이스트우드에게 30m 대포알 프리킥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내줬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