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독주… 6연승 롯데에 역전승

  • 입력 2006년 6월 22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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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롯데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선두 독주에 나섰다.

삼성은 21일 대구 홈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던 롯데에 5-3으로 역전승해 2위 현대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7회 등판한 삼성 권오준은 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고도 행운의 승리를 따내 8승으로 문동환(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다승 선두는 한화 루키 유현진으로 9승.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1회 롯데 호세에게 3점 홈런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 1사 후 하위 타선에서 3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2점을 뽑아 1점차로 뒤쫓았다. 3회 김한수의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룬 삼성은 7회 1사 2, 3루에서 진갑용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홈런 선두 호세는 시즌 13호 아치.

광주에서 KIA는 두산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3연승을 끝낸 두산은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잠실(LG-한화)과 수원(현대-SK)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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