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우리 9연승 ‘마침내 선두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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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9연승을 내달리며 마침내 1위에 올랐다. 30일 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 1위와 2위 팀이 맞붙어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64-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 모두 10승 4패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시즌 초반 6개 구단 중 최하위였던 우리은행은 ‘특급 용병’ 타미카 캐칭의 합류 이후 9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전 두 차례의 맞대결(1승 1패)에서 신한은행 타지 맥윌리엄스와 우리은행 캐칭이 승리를 이끌었다면 이날은 외곽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 팀 모두 각오를 단단히 한 듯 이날 각각 23개, 17개의 파울을 범하는 육탄전을 펼쳤고 이에 따라 캐칭(20득점)과 맥윌리엄스(18득점)의 득점도 부진했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10승 4패)1914171464
신한은행(10승 4패)161712954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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