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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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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대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인천이다. 인천고가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인천 동산고가 청룡기에서 우승했다. 한편 광주 동성고는 대통령배를, 천안 북일고는 무등기를 제패.
SK 1차 지명을 받은 포수 이재원과 초고교급 투수 김성훈의 국내 최강 배터리를 자랑하는 인천고는 이번 대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지난해 야탑정보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한 덕수정보고는 올해에는 최우수고교야구대회와 대통령배에서 모두 1회전 탈락하고 청룡기에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
군산상고는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통령배에서 6년 만에 전국 무대 4강에 올라 상승세. 역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광주일고와 함께 1회전을 통과한다면 2회전에서 ‘호남 라이벌전’을 벌이게 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고와 휘문고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평가된다. 서울고에는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 동성고의 ‘괴물투수’ 한기주와 12회까지 맞대결을 펼쳤던 에이스 임태훈이 버티고 있다. 휘문고는 마운드가 다소 약하지만 타선의 화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
이번 대회는 동아닷컴(www.donga.com)이 실시간 문자중계를 한다. KBS스카이 스포츠채널은 하루 1경기 이상 매일 중계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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