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34일만에 희망의 언더파

  • 입력 2005년 6월 18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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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CJ)가 34일 만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재기를 향한 의욕을 보였다. 17일 미국 뉴욕 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 1라운드.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 박세리는 비가 내리는 섭씨 1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김초롱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깜짝’ 단독 선두에 나선 베키 모건(웨일스)과는 6타차.

지난달 14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2라운드(3언더파 69타)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를 친 박세리는 모처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도 초청받았다.

박세리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70야드에 이르렀고 올 시즌 50%대에 머물던 그린 적중률도 72.2%로 높았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불참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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