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9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81-80으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9월 현대를 인수해 이번 리그부터 여자프로농구에 뛰어든 신한은행은 4연패 끝에 1승을 올리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79-80으로 신한은행이 1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17초전. 공격권을 가진 금호생명은 남은 시간에 볼을 돌리기만 해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신한은행 용병 센터 트라베사 겐트가 금호생명 김경희로부터 기습적으로 볼을 가로채 귀중한 공격기회를 얻어냈고 종료 12.8초를 남기고 직접 골밑슛까지 성공시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1Q | 2Q | 3Q | 4Q | 합계 | |
신한은행(1승4패) | 21 | 21 | 23 | 16 | 81 |
금호생명(2승3패) | 20 | 17 | 27 | 16 | 80 |
안산=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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