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20일 마르코폴로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허명숙(48)은 661.6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또 김임연(37)이 657.2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은 이 종목에서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허명숙은 대회 첫날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사격 남자 10m 소총 복사에서는 류호경이 705.3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격에서만 금 1,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21일 메달 기대종목인 탁구와 사격 수영 역도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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