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태권도 전자호구 채점 연기

  • 입력 2003년 3월 6일 17시 57분


대한태권도협회는 6일 호구에 센서를 붙여 자동채점하는 ‘전자호구’ 채점 방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태권도협회는 7일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부터 전자 호구 채점 방식을 적용하려 했으나 전자 호구가 오작동을 일으키는데다 득점 기준에 맞는 채점방식도 정해지지 않아 연기했다고 설명.

협회 관계자는 “전자호구의 센서가 문제를 일으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나오고 있어 좀더 보완이 필요하다. 어느 대회부터 다시 전자호구 방식을 적용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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